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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 앞두고 사전검사 돌입…보험사 인수 및 내부통제 집중 점검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앞서 사전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하며, 내달 초 정기검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당초 내년에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이 드러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금감원이 지난 검사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4년 동안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총 616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 중 350억 원이 부적정 대출로 분류됐다. 또한, 이러한 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증권(전 우리종금)사 등 비은행 계열사에서도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 2024. 9. 25.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금융민원 급증, 상반기 5만 건 넘어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5만627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ELS(ELS) 사태로 은행 관련 민원이 66%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었다.권역별로 보면, 은행 민원은 1만408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9% 급증했다. 이와 관련하여, 홍콩 H지수 ELS와 관련된 민원이 많이 제기되었고, 펀드 관련 민원이 작년 74건에서 올해 3918건으로, 신탁 민원이 56건에서 2312건으로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도 730건에서 914건으로 증가했으며, 예·적금 관련 민원도 776건에서 792건으로 소폭 증가했.. 2024. 9. 12.
금융감독원, 첫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검사 실시…빗썸 점검 시작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첫 번째 현장검사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며, 첫 검사 대상으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선정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빗썸에 대해 현장검사 계획을 통보하였으며, 이 검사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체계를 적절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검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가상자산 예치금 및 거래소 자산의 보관 규제 준수 여부, 자율 규제 및 불공정 거래 방지 체계의 구축 여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최근 빗썸에서 발생한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된 사항도 검토될 예정이다. 지난 7월에 빗썸에서 상장된 어베일 등의 가상자산이 상장 직후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인.. 2024. 9. 12.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3,322억 원 기록…전년 대비 40% 감소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은 보험료 인하와 지급보험금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1.2%(1천244억원) 감소한 10조 5천141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인하가 매출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흑자 규모는 3천322억원으로 2021년부터 시작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흑자 규모는 작년 동기(5천559억원)보다 2천237억원(40.2%) 줄어들었다. 이는 작년 대비 보험료가 인하되고, 지급보험금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작년 동기(78.0%)보다 2... 202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