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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내부통제 강화 위해 책무구조도 도입 및 시범운영 착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30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담당 업무에 따라 내부통제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된 문서로, 임직원이 책임져야 할 내부통제 대상의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설정하여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여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지배구조법 및 하위 규정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 또한,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시 등록하고 관리할 예정이.. 2024. 10. 31.
실물이전 제도 도입, 400조원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진다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실물이전 제도로 인해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되면서, 약 40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은행과 증권업계 간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44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94.2%)에서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된다. 이전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옮기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을 해지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어 가입자가 느끼는 손실이 최소화된다.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2024. 10. 30.
비상금대출 연체 3배 급증…고금리에 청년층 상환 부담 가중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서 소액 비상금대출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에서 비상금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연체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시중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우리·iM뱅크)과 인터넷은행 3곳(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비상금대출 연체 잔액이 476억 6,700만 원에 이르러, 2022년 말 대비 약 3.4배 증가했다. 특히, 2023년 말에도 연체 잔액이 368억 8,000만 원으로 이미 큰 폭으로 늘어난 상태였으며, 연체율 역시 1.24%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은행 3사의 연체율이 .. 2024. 10. 25.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 14조 원 달성…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4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10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4조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보험 부문은 전년 대비 13.3%의 성장을 보이며 호조를 기록했으나, 은행(-5.0%), 금융투자(-27.7%), 여신전문회사(-0.7%) 부문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중 은행이 전체 금융지주 순이익의 54.5%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 202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