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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17

이창용 총재,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2.2~2.3%로 하향…수출 감소 영향 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당초 예상한 2.4%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이 2.2%에서 2.3%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락 전망은 3분기 성장률이 0.1%로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수출 감소를 지목했다. 그는 "수출의 금액 자체는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감소했다"며, 특히 자동차 파업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화학제품 및 반도체 수출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 오차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 총재는 "한은의 전망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며, 보다 정밀한.. 2024. 10. 30.
한국 경제 3분기 0.1% 성장… 수출 부진에 예상보다 저조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 경제는 올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며 2분기의 역성장(-0.2%)에서 벗어났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예상한 0.5%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에 그쳤으며, 이는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의 수요 감소로 0.4% 줄어들었고, 순수출 기여도는 -0.8%p를 기록해 성장률을 약 1%p 가까이 낮췄다. 건설투자도 건물과 토목 부문의 부진으로 2.8% 감소하면서 경제 성장에 제약을 주었다. 반면, 설비투자와 민간 소비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제조 장비와 항공기 등 운송 장비의 수요 증가로 설비투자는 6.. 2024. 10. 25.
IMF, 한국 경제 성장률 올해 2.5%·내년 2.2% 전망…세계 경제 성장률 소폭 하향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 내년 성장률을 2.2%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수치와 동일하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2.6%, 한국은행의 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5%,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5% 예측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전망 역시 2.2%로 변동 없이 이어졌다. IMF는 매년 4차례(1·4·7·10월)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데,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4월과 10월에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편, .. 2024. 10. 23.
가계대출 규제에 주택가격 전망 하락, 소비자심리는 금리 인하 기대 속 회복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물가 상승세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반면, 주택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다소 위축되었다.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9월의 119에서 3포인트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황희진 통계조사팀장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인해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비록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장기 평균인 107을 여전히 웃돌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주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