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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13

대형 온라인 쇼핑몰도 단위가격 표시 의무화…내년 11월부터 시행 [뉴스문 = 이수진 기자] 내년 11월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화되며, 소비자들이 더 정확한 가격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거래액 10조 원 이상을 기록하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도 단위가격 표시제를 시행해야 하며,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양과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단위가격 표시제는 현재 오프라인 대형 매장에서 시행 중이나, 이번 개정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로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져, 내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슈링크플레이션’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이 제품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실질적으로 인상하는 문.. 2024. 10. 4.
KT, 최근 5년간 이동통신·인터넷 피해 구제 최다… IPTV는 SK텔레콤·브로드밴드 최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5년간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겪은 피해에 대한 구제 요청에서 KT가 가장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IPTV 서비스에서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가장 많은 피해 구제 접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접수 건수에서 KT는 총 1,795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로 SK텔레콤(1,290건), LG유플러스(1,005건)이 뒤따랐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피해 구제 접수에서도 KT는 529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2024. 10. 2.
보험료 차별 없앤다…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가격 일원화 추진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가입 시 보험사 홈페이지와 동일한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보험사들이 플랫폼 가입 시 추가적인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 가입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러한 가격 일원화 방안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올해 초 처음 도입된 이 서비스는 약 81만 명의 이용자가 있었으나 실제 보험 가입은 약 7만 3천 건으로, 이용자 수에 비해 실질적인 가입 전환율이 낮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모든 보험사는 플랫폼과 홈페이.. 2024. 9. 26.
롯데 바샤커피, ‘1910’ 로고 논란으로 공정위 조사…표시광고법 위반 여부 쟁점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최근 개점한 롯데백화점의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바샤커피의 로고에 표기된 '1910'이라는 연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3일 롯데쇼핑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바샤커피의 마케팅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로고에 표기된 '1910' 연도가 실제 브랜드 창립 연도가 아닌데도 소비자에게 오래된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바샤커피는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로고에 ‘1910’을 넣어 마치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처럼 보이게 한 점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가 소비자.. 2024.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