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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14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관리 강화… 실수요자 중심 대출 지원 확대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2금융권의 대출 증가 우려가 커지자, 이를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조치에는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대출모집법인 관리 강화, 금리 경쟁 완화, 중도금 대출에 대한 중앙회 사전 검토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대출에 대한 사전 검토는 기존에 2,000억 원 이상의 대출만 적용되던 것을 모든 금액에 대해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새마을금고는 금고 간 과도한 대출 경쟁을 억제하고,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며 가계부채를 .. 2024. 10. 25.
한국은행,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권 강화 법안 발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국은행이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금융기관에도 자산 건전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도 한국은행의 자료 제출 요구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초,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시장 운영 대상 기관 선정 범위에 비은행 금융기관을 추가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6개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를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한은이 자산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해.. 2024. 9. 10.
둔촌주공 재건축, 전세대출 규제 혼란…은행별 상이한 대출 방침에 혼선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둘러싼 전세자금 대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각각 다른 전세자금 대출 정책을 시행하면서 고객들의 혼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은 전날 신규 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대출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 특히 KB국민, 우리, NH농협은행은 일반 분양 주택을 비롯한 모든 주택에 대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일괄 제한하면서 이들 은행에서는 일반 분양자가 전세 임차인을 구하고 임차인이 전세대출을 받는 당일 그 보증금으로 분양대금을 완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NH농협은행은 대출 실행 .. 2024. 9. 4.
NH농협은행,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은행권 실수요자 보호 방안 본격화 [뉴스문 = 서유원 기자] NH농협은행이 6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소재 주택 구매 목적의 자금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관리 방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에 대한 지침을 각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와 함께,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와 같은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한시적으로 중단되며, 모기지 보험(MCI 및 MCG)도 일부 제한된다. 특히, 지난 6월 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시 중단했던 MCI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그 범위가 확대되지만, MCG는 취급이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주택도시기금.. 202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