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 앞두고 사전검사 돌입…보험사 인수 및 내부통제 집중 점검

by 뉴스문(NEWSMOON) 2024. 9. 25.

 

(사진 = 우리은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앞서 사전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하며, 내달 초 정기검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당초 내년에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이 드러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금감원이 지난 검사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4년 동안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총 616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 중 350억 원이 부적정 대출로 분류됐다. 또한, 이러한 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증권(전 우리종금)사 등 비은행 계열사에서도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금감원은 지주사와 은행의 업무 전반, 계열사와의 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며, 특히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된 여신 취급 및 내부통제 체계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보험사 인수의 적정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정기검사 결과에 따라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자회사 편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업계는 금감원이 최근 내부통제 강화 방침을 반영하여 경영실태평가 기준을 개정한 만큼, 우리금융이 이번 검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0

 

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 앞두고 사전검사 돌입…보험사 인수 및 내부통제 집중 점

[뉴스문 = 서유원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앞서 사전검사를 시작했다.지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

www.news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