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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 증가…'빚투' 열풍 속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시중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7조 5천억 원 이상 늘어나며 월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2021년 당시 저금리 기조에서 나타났던 대출 급증 현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급증의 배경으로는 고가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빚투(빚내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 내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당국은 수도.. 2024. 8. 25.
서울 하반기 9,473가구 분양 예정… 강남3구 청약 경쟁 '후끈"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총 9,47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밝혔다. 이번 분양 물량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규제지역에 집중되며, 특히 서초구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초구 방배5구역의 '디에이치 방배'는 1,244가구, 방배6구역의 '래미안 원페를라'는 465가구, 방배삼익의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140가구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 재건축 단지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58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경쟁이 매우 치열할.. 2024. 8. 11.
"서울 주택 시장 활황 속 경기 외곽 미분양 급증, 주택 시장 양극화 심화"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주택 시장의 상황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뜨거운 거래 열기로 활황을 보이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며 시장의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천37가구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9천956가구로 2017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택과 안성 지역에서 미분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인기 지역에서의 청약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도 많은 신청자가 몰려 청약홈 .. 2024. 7. 3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재건축 단지는 약세 보여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했으나 재건축 단지의 상승폭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낮았다. 특히 강남구와 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간의 가격 변동률 격차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공사비 갈등, 조합원 분담금 증가 등으로 인해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부동산R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 지연, 분담금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재건축보다 신축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 202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