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총 9,47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밝혔다.
이번 분양 물량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규제지역에 집중되며, 특히 서초구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초구 방배5구역의 '디에이치 방배'는 1,244가구, 방배6구역의 '래미안 원페를라'는 465가구, 방배삼익의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140가구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 재건축 단지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58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에서 올해 공급된 '래미안 원펜타스'와 '메이플 자이'는 각각 527.33대 1, 442.3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앞으로의 경쟁률도 주목된다.
이 외에도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의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과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의 '수방사'(39가구) 등 다중 역세권 단지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주택 수요가 꾸준히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입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앞으로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