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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 계약 비중 상승세…갱신 계약 증가, 갱신권 사용은 감소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전세 계약 비중이 62.5%로 증가하며 전월세 시장에서 주요한 계약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전세 계약 비중은 1분기 58.2%에서 2분기 59.7%로 반등한 뒤, 3분기에는 60%를 넘어섰다. 전세 수요의 증가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월세 전환율보다 낮아진 은행 대출 금리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출을 통해 전세 자금을 마련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며 전세 거래가 활발해졌다. 또한 갱신 계약(재계약) 비중 역시 32.8%로 증가했다. 이는 전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새 계약보다는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 사용 비중은.. 2024. 9. 15.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무주택자 중심 대출 시장 재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주요 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0일부터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자에게만 허용하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1주택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던 ‘주택 처분 조건부’ 대출 역시 중단된다. 이와 같은 규제는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을 우선 지원하고, 대출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을 폐지하고,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으로 제한하는 등 대출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13일부터는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가 5천만 원으로 낮아지면서, 개인 대출 한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신한은행만의 .. 2024. 9. 7.
수도권 대출 한도 축소, 2단계 스트레스 DSR로 실수요자 부담 가중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정부가 9월 1일부터 시행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인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 원 감소할 전망이다. 이 규제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연소득 6,000만 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변동금리 대출(4.0%)을 받을 경우, 기존 최대 4억 원의 대출 한도가 3억 6,400만 원으로 줄어들며, 비수도권에서는 대출 한도가 3억 8,300만 원으로 감소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보인다. 이번 규제는 변동금리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반영해 한도를 산정하는 스트레스 DSR 방식을 강화한 것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1.2%p의 추가 금리를.. 2024. 9. 1.
가계대출 급증에 주요 은행 대출 규제 강화…주담대·전세대출 한도 축소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주요 은행들이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조건을 엄격히 하거나 일부 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만 제공하며,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대출은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하고 대출 상환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유사한 대출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며,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선순위채권 말소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 2024.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