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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 계약 비중 상승세…갱신 계약 증가, 갱신권 사용은 감소

by 뉴스문(NEWSMOON) 2024. 9. 15.

아파트 전경 (PG). (뉴스문 DB)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전세 계약 비중이 62.5%로 증가하며 전월세 시장에서 주요한 계약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전세 계약 비중은 1분기 58.2%에서 2분기 59.7%로 반등한 뒤, 3분기에는 60%를 넘어섰다.

 

전세 수요의 증가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월세 전환율보다 낮아진 은행 대출 금리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출을 통해 전세 자금을 마련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며 전세 거래가 활발해졌다.

 

또한 갱신 계약(재계약) 비중 역시 32.8%로 증가했다.

 

이는 전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새 계약보다는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 사용 비중은 28.7%로 하락했는데, 이는 많은 임차인들이 이미 이전 전셋값 급등 시기에 갱신권을 사용한 상황에서, 재계약 시 갱신권을 다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3.10% 상승했으며, 2022년 말과 비교해 작년 7월까지 10% 가까이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임대인들이 신규 임차인을 구할 때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피하기 위해 기존 임차인과 갱신권 없이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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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 계약 비중 상승세…갱신 계약 증가, 갱신권 사용은 감소

[뉴스문 = 이수진 기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전세 계약 비중이 62.5%로 증가하며 전월세 시장에서 주요한 계약 형태로 자리 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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