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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직원 징계 사례 급증, 허위 출장비 청구와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드러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징계 사례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징계 사유로는 허위 출장비 청구와 부적절한 예산 집행, 성희롱 등의 비위 행위가 지적되며, 농협 내부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0명의 임직원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 2023년 7명, 2022년 9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징계 사유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것은 출장비 허위 청구였다. 징계를 받은 임직원 10명 중 7명은 취소된 열차표를 이용해 출장비를 부당 청구했으며, 일부는 허위 숙박 자료까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행위는 2019년.. 2024. 10. 18.
금융권 횡령 1900억 발생에도 경징계 80%.. 내부 통제 강화 필요성 제기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7년간 금융권에서 약 190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지만, 사고와 연관된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대부분 경징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국내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총 1931억 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횡령 사건과 관련된 인물은 총 19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환수된 금액은 약 9.3%인 179억 원에 불과했다. 횡령 사건의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횡령 규모는 20억 원대였으나, 2021년에는 156억 원, 2022년에는 827억 원, 작년 644억 5410만 원대로 불어.. 2024. 10. 18.
경기도, 접경지역 11곳 '위험구역' 지정… 대북전단 살포 강력 단속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경기도가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의 11개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조치는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5일 브리핑에서 "지금 남북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가 재난안전법에 근거해 이번 '위험구역'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및 무인기 침투 위협 등 군사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도 차원에서 대응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경기도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4. 10. 18.
서울 아파트 상승세 30주째 이어져…재건축 강세 속 지방은 하락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가격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지에서 여전히 높은 거래가 이루어지며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 단지와 신축 아파트에서 기록적인 거래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은 30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전용 84㎡)는 지난 4일 29억4,8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도 최고가 거래를 달성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구와 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하락 폭이 확대되며 이번 주 지방 아파트값은.. 202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