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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6

국가채무 급증에 재정 건전성 '빨간불'… 고령화·복지 지출 부담 가중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부 재정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의 매크로 레버리지는 45.4%로 집계돼 BIS가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0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와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재정 적자 누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크로 레버리지는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을 제외한 정부 부문의 국가채무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상황이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자본 유출, 금융 및 외환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복지 지출 증가가 정부의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며, .. 2024. 9. 20.
은행권 예금·대출 금리 하락, 주담대 금리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은행권 대출과 예금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주요 지표금리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6월보다 0.10%포인트 낮아진 연 3.41%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3.50%로 전월 대비 0.21%포인트 하락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금리 하락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8월에는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도, 주택담보대출 지표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인해 금리의 최종 방향은 여전히 불.. 2024. 8. 31.
원/달러 환율 5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1,330원대 초반으로 급락 [뉴스문 = 서유원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1,330원대 초반까지 하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6원 하락한 1,334.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329.8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환율 급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전망,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인한 달러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93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 2024. 8. 20.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 억제 위해 연이은 금리 인상 단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연이어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19일 금융권 소식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이는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통제하려는 조치로,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다섯 번째로 이루어진 금리 인상이다. 신한은행 또한 2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1년 만기 대출 상품의 금리는 0.1%포인트, 3년 이하 대출 상품의 금리는 0.05%포인트씩 오를 예정이다. 이 은행은 이미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22일부터 주요 대출상품의 금리 감면 혜택을 축소하여 사실상 금리 인상.. 202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