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6 KB금융, 내부통제 강화 위해 책무구조도 도입 및 시범운영 착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30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담당 업무에 따라 내부통제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된 문서로, 임직원이 책임져야 할 내부통제 대상의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설정하여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여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지배구조법 및 하위 규정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 또한,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시 등록하고 관리할 예정이.. 2024. 10. 31. 금융권 횡령 1900억 발생에도 경징계 80%.. 내부 통제 강화 필요성 제기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7년간 금융권에서 약 190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지만, 사고와 연관된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대부분 경징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국내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총 1931억 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횡령 사건과 관련된 인물은 총 19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환수된 금액은 약 9.3%인 179억 원에 불과했다. 횡령 사건의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횡령 규모는 20억 원대였으나, 2021년에는 156억 원, 2022년에는 827억 원, 작년 644억 5410만 원대로 불어.. 2024. 10. 18. 신한투자증권, ETF 선물 매매로 1,300억 손실…허위 스왑 거래 드러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이 확인되며 금융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11일 공시를 통해 장내 선물 거래에서 발생한 약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주요 경영상황으로 보고했다. 문제의 발단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서 해당 LP는 본래 ETF 유동성 공급이라는 역할을 벗어나 선물 매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특히, 이 손실을 스왑 거래로 위장해 숨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는 지난 8월 2일 이후 계속된 것으로 보이며, 당시 '블랙먼데이'로 불리는 국내 증시의 급락 사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통.. 2024. 10. 14. 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 앞두고 사전검사 돌입…보험사 인수 및 내부통제 집중 점검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앞서 사전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하며, 내달 초 정기검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당초 내년에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이 드러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금감원이 지난 검사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4년 동안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총 616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 중 350억 원이 부적정 대출로 분류됐다. 또한, 이러한 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증권(전 우리종금)사 등 비은행 계열사에서도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 2024. 9.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