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6 우리금융, 친인척 대상 616억 부당대출 적발…금감원 강력 대응 예고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드러나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발표한 '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잠정)'에서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차주(돈 빌린 사람)에게 616억 원(42건)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이 집행된 시점은 손 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던 기간과 겹친다. 우리은행의 부당 대출 문제는 손 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와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손 전 회장이 지주회장으로 재직하기 이전에는 이와 관련된 대출이 5건에 불과했으나, 이후 대출 규.. 2024. 8. 11. 신한은행, 금융사고 방지 위해 AI 기술 적용...내부통제 디지털화 추진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신한은행이 23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금융사고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법규 준수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약 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 10월, 직원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AI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대내외 금융사고 관련 제재 및 판례 정보를 AI가 학습 데이터로 추가하여 금융사고 징후를 더욱 폭넓게 탐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임직원의 내부 정보 활용 사익 추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4. 7.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