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8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재무 리스크 논란…영풍·MBK 연합과 공방 지속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자사주 매입을 둘러싼 갈등을 주말에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발표문을 통해, 자사주 20%를 주당 89만 원에 매입해도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영풍·MBK 연합의 우려에 대한 반박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매입 후에도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91%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금융기관을 통해 이미 재무 건전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으로 발생하는 차입금을 빠르게 상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영풍·MBK 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이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 2024. 10. 14.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에 경고…2030년 부채비율 245%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MBK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경우 회사의 부채비율이 급격히 상승해 재정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30년까지 부채비율이 245%에 이를 수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고려아연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BK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을 이끄는 최윤범 회장 측은 이에 대응해 주당 매수가를 89만원으로 올리며 방어에 나섰다. 현재 고려아연의 주가는 79만4천원이다. MBK는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해 고려아연이 향후 막대한 차입금 .. 2024. 10. 14. 영풍, 고려아연 경영권 경쟁 본격화…중국 매각설·구조조정 계획 부인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영풍그룹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의 연합을 통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중국 매각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을 중국에 팔 계획은 전혀 없다”며 “저와 MBK 김광일 부회장이 있는 한 고려아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금속노조 위원장을 만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씀드렸다"며 "공개 매수가 성공해 주요 주주가 되면 노동조합과 직접 만나 걱정할 일이 없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영풍과 MBK는 이번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1주당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인상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인상 계.. 2024. 9. 27. 한화그룹,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나설까…대항 공개매수 가능성 '촉각'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다음 달 4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자본시장에서 한화그룹의 대응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항 공개매수 참여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김동원·김동선 삼형제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이며,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장 일각에서는 한화에너지가 MBK-영풍 연합의 공세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면서 고려아연의 4천억 원 규모 기업어음(CP) 발행이 경영권 방어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의.. 2024. 9.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