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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재무 리스크 논란…영풍·MBK 연합과 공방 지속

by 뉴스문(NEWSMOON) 2024. 10. 14.

고려아연(왼쪽)과 영풍(오른쪽) 로고. (사진 = 나무위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자사주 매입을 둘러싼 갈등을 주말에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발표문을 통해, 자사주 20%를 주당 89만 원에 매입해도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영풍·MBK 연합의 우려에 대한 반박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매입 후에도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91%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금융기관을 통해 이미 재무 건전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으로 발생하는 차입금을 빠르게 상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영풍·MBK 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이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2030년까지 부채비율이 244.7%로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들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사주 매입에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무 리스크를 과장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며, 영풍·MBK 연합의 주장이 섣부르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은 향후 경영권 싸움과 자사주 매입에 대한 논의가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6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재무 리스크 논란…영풍·MBK 연합과 공방 지속

[뉴스문 = 서유원 기자]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자사주 매입을 둘러싼 갈등을 주말에도 이어갔다.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발표문을 통해, 자사주 20%를 주당 89만 원에 매입해도 회사의 재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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