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8 한국 경제 3분기 0.1% 성장… 수출 부진에 예상보다 저조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 경제는 올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며 2분기의 역성장(-0.2%)에서 벗어났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예상한 0.5%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에 그쳤으며, 이는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의 수요 감소로 0.4% 줄어들었고, 순수출 기여도는 -0.8%p를 기록해 성장률을 약 1%p 가까이 낮췄다. 건설투자도 건물과 토목 부문의 부진으로 2.8% 감소하면서 경제 성장에 제약을 주었다. 반면, 설비투자와 민간 소비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제조 장비와 항공기 등 운송 장비의 수요 증가로 설비투자는 6.. 2024. 10. 25. IMF, 한국 경제 성장률 올해 2.5%·내년 2.2% 전망…세계 경제 성장률 소폭 하향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 내년 성장률을 2.2%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수치와 동일하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2.6%, 한국은행의 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5%,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5% 예측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전망 역시 2.2%로 변동 없이 이어졌다. IMF는 매년 4차례(1·4·7·10월)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데,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4월과 10월에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편, .. 2024. 10. 23. 9월 수출, 반도체·자동차 호조로 7.5% 상승…12개월 연속 증가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의 9월 수출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9월 수출액이 587억7천만 달러로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55억 달러로 4.9%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컴퓨터 수출은 132% 급증해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2024. 10. 3. 올해 2분기 한국 경제, 민간 소비·설비 투자 부진 속 역성장 기록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2% 하락하며,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기록된 역성장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로 집계되었다. 1분기의 깜짝 성장(1.3%) 이후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천연가스 등 수입 증가율(1.6%)이 수출 증가율(1.2%)을 웃돌면서 경제 성장의 동력이 약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민간 소비도 승용차와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어 0.2% 감소했으며, 설비 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1.2% 줄었다. 건설 투자는 1.7% 하락했다. 건설업은 6.0% 급감해 역성장.. 2024. 9.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