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의 9월 수출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9월 수출액이 587억7천만 달러로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55억 달러로 4.9%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컴퓨터 수출은 132% 급증해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6.3% 상승하며, 무역수지 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9월 수입액은 521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에너지 수입은 8.4% 감소했다. 9월 무역수지는 66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4년 수출이 상반기에 강세를 보이는 양상을 보였다"며, "연말까지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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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반도체·자동차 호조로 7.5% 상승…12개월 연속 증가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한국의 9월 수출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 동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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