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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회생 위한 매각 추진…12월 최종 인수자 결정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회생 절차에 들어간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매각 절차를 공식화하며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다. 지난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인철 법정관리인은 “티메프가 설립 이래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으며, 고정 자산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회생계획 인가 전 빠른 매각을 통해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매각 절차는 EY한영이 주관하며,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자를 미리 선정한 뒤 공개 입찰을 함께 진행해 인수 경쟁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EY한영은 이번 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12월 11일 투자계약을 체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 2024. 10. 26.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채권자·여행업계 피해 심각, 회생 여부 추석 전 결정 예정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해 다수의 채권자들이 법원에 다양한 의견을 제출하며, 두 회사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부 채권자들은 파산을 막고 회생 절차를 통해 미정산금을 일부라도 회수할 수 있기를 바라며 회생에 찬성하고 있지만,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채권자들도 여전히 많아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두 회사가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채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석 연휴 전에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채권자협의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회생 절차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을 통해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면 .. 2024. 9. 6.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금 1조 원 돌파 위기...판매 대금 미지급 사태 심각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 대금 미지급 문제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6월과 7월 두 달 동안 두 회사의 카드 결제액 합계가 약 1조 2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미정산 금액이 1조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회사의 카드 결제액은 각각 6,588억 원과 5,378억 원으로 추산되었다. 5월에 이미 미정산된 금액이 2,200억 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후 두 달 동안 추가된 미정산 대금으로 인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금액만을 포함하고 있어, 간편결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기타 결제.. 2024. 8. 4.
검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압수수색...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수사 착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 그리고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와 경영진의 자택을 포함해 약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 자료, 결재 문서, 보고서 등 내부 문건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구영배 대표와 경영진에 대해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을 알면서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정산.. 202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