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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정성4

국내 기업, 2분기 매출·수익성 동반 상승…반도체와 운수업이 성장 견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매출과 수익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법인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제조업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기계·전기전자 업종은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수요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덕분에 20.7%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전기가스업과 운수업이 각각 전기요금 인상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 역시 개선되며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6%에서 6.2%로 상승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7.1%로 급등했으며, 비제조업은 소폭 상승한.. 2024. 9. 11.
애플, 10년 만에 CFO 교체…케반 파레크 내년 1월 새 CFO로 임명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애플이 26일(현지시간)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연말에 사임하고, 케반 파레크 부사장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CFO로 임명된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애플 CFO가 교체되는 이번 결정은 회사의 중요한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팀 쿡 CEO는 "케반은 예리한 지성과 현명한 판단력, 재무적 탁월함을 갖춘 인재로, 애플의 차기 CFO로서 완벽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마에스트리는 2013년 애플에 합류해 이듬해 CFO로 임명된 후, 애플의 연간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2014년 약 1천830억 달러였던 애플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3천8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에스트리는 사임 후에도 IT, 보안, 부동산 개발 팀을 이끌며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2024. 8. 27.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67.6% 증가…보험손익 121.7% 급성장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현대해상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당기순이익이 8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749억 원으로 88.0% 증가했으며, 보험손익은 3759억 원으로 121.7%의 성장을 보였다. 일반보험 부문도 고액사고 감소로 인해 보험손익이 45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8.5%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부문은 사고 발생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한 401억 원에 그쳤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의 개선과 일부 질병담보 청구의 안정화로 인해 보험금 차익이 1370억 원 개선되었으며, CSM과 위험조정(RA) 상각수익도 280억 원 증가했다.  CSM 규모는 9조2444억.. 2024. 8. 17.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 돌파...4공장 가동 및 바이오시밀러 성공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성과는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상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매출 2조 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167억원, 영업이익 2,106억원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1,569억원, 영업이익은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07억원, 1,811억원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1조 4,797억원, 영업이익 5,6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02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