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성과는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상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매출 2조 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167억원, 영업이익 2,106억원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1,569억원, 영업이익은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07억원, 1,811억원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1조 4,797억원, 영업이익 5,6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5억원, 735억원 증가한 수치다. 1~3공장의 풀가동과 4공장의 램프업 덕분에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에도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연매출 4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 58.1%, 차입금 비율 14.2%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CDMO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포함해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4,637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누적 수주 금액 2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5공장을 착공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DC 전용 생산시설도 연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다양한 ADC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의 미국 및 유럽 품목허가 승인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시밀러 공급을 확대하여 환자의 혜택을 증대하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SG 보고서에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과 지속 가능 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반영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확대 적용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 노력을 사회적 가치로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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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 돌파...4공장 가동 및 바이오시밀러 성공
[뉴스문 = 서유원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성과는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 바이오시밀러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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