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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5

폭염·폭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86%대 급등, 적자 우려 심화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남부지방의 폭우로 인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86.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반적으로 80%를 넘으면 보험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DB손해보험은 87.5%로 가장 높은 손해율을 보였으며, 삼성화재(86.5%), 현대해상(86.3%), KB손해보험(86.0%) 역시 80%대 중후반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사고 증가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 2024. 10. 22.
보험료 차별 없앤다…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가격 일원화 추진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가입 시 보험사 홈페이지와 동일한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보험사들이 플랫폼 가입 시 추가적인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 가입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러한 가격 일원화 방안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올해 초 처음 도입된 이 서비스는 약 81만 명의 이용자가 있었으나 실제 보험 가입은 약 7만 3천 건으로, 이용자 수에 비해 실질적인 가입 전환율이 낮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모든 보험사는 플랫폼과 홈페이.. 2024. 9. 26.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3,322억 원 기록…전년 대비 40% 감소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은 보험료 인하와 지급보험금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1.2%(1천244억원) 감소한 10조 5천141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인하가 매출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흑자 규모는 3천322억원으로 2021년부터 시작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흑자 규모는 작년 동기(5천559억원)보다 2천237억원(40.2%) 줄어들었다. 이는 작년 대비 보험료가 인하되고, 지급보험금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작년 동기(78.0%)보다 2... 2024. 9. 10.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증가하는 화재·폭발 사고…비전기차보다 손해액 1.9배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5년간 전기차의 화재 및 폭발 사고율이 내연기관차를 앞지르며, 이에 따른 손해액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차 1만대당 화재 및 폭발 사고 건수는 0.93건으로,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의 1만대당 0.90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 시 건당 평균 손해액이 1,314만원으로, 내연기관차의 693만원에 비해 1.9배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화재 사고 빈도와 심각성 모두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길고, 급가속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보험.. 2024.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