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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2.2~2.3%로 하향…수출 감소 영향 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당초 예상한 2.4%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이 2.2%에서 2.3%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락 전망은 3분기 성장률이 0.1%로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수출 감소를 지목했다. 그는 "수출의 금액 자체는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감소했다"며, 특히 자동차 파업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화학제품 및 반도체 수출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 오차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 총재는 "한은의 전망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며, 보다 정밀한.. 2024. 10. 30.
9월 수출, 반도체·자동차 호조로 7.5% 상승…12개월 연속 증가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의 9월 수출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9월 수출액이 587억7천만 달러로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55억 달러로 4.9%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컴퓨터 수출은 132% 급증해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2024. 10. 3.
삼성전자, 실적 최대치에도 위기감 지속…HBM 경쟁력 강화가 관건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출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위기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납품 지연 등 여러 난관이 겹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는 등 글로벌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상적인 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위기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파운드.. 2024. 10. 3.
7월 경상수지 91억 달러 흑자 기록, 반도체·ICT 수출이 견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내 경상수지가 7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성장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천만달러(약 12조1천9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의 호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50.1%)와 정보통신기기(29.8%)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품수지는 84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4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8.9% 감소해 일부 품목은 부진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9.4% 증가해 501억4.. 2024.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