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3 KT, AI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차단 서비스 도입…고객 안전 강화 [뉴스문 = 서유원 기자]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을 자동 탐지하는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해 과기정통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KT는 AI 기반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을 활용해 고객 보호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서버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새로운 기능으로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목소리와 유사도를 비교하는 화자인식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목소리 분석이 이루어진다. 이 모든 과정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 2024. 10. 19. 유명 프랜차이즈 '한양화로', 수백억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와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에 대한 압수수색을 28일 단행했다. 이들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유사수신이란, 법적으로 허가나 등록, 신고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돌려줄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한양화로는 유명 먹방 유튜버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쌓은 후,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로부터 약 200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모았으나,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정.. 2024. 8. 30. 금융감독원, 증권사 직원 사적 자금 편취 사례 경고…고객 피해 주의 당부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증권사 직원이 주식, 파생상품, 직원 전용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고객과 지인으로부터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소비자 경보 ‘주의’를 16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형사와 소형사를 막론한 다양한 증권사 직원들이 주식, 선물·옵션, 전환사채, 발행어음 등에 투자하겠다며 자금을 편취한 사례가 많게는 50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은 장기간의 친분을 바탕으로 피해자에게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해당 자금을 생활비나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직원이 직무상 취득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고 정보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 202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