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책임3 금호타이어, 잇따른 사망사고로 안전관리 부실 논란…경영진 책임 압박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금호타이어의 국내외 사업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망사고로 인해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외주업체 작업자 A(60대)씨가 고압 전력에 감전되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발생한 네 번째 사망사고로,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계는 금호타이어의 안전불감증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사적인 안전 종합대책 마련과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광주공장 지게차 사고는 사전 위험성 평가에서 지적된 문제를 개선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지적했다. 잇따른 사망사고로 인해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 2024. 8. 20.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경영 책임론 대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큐텐그룹의 설립자 구영배 대표가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로 대주주 경영 책임론에 휩싸였다. 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했지만, 여전히 큐텐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구 대표는 이 회사의 지분 약 30%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큐익스프레스의 최대주주는 큐텐으로, 구 대표는 큐텐의 지분 42.8%를 소유하고 있어 그룹의 중심에 있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등 여러 한국 기업과 큐익스프레스를 포함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상장 성공을 위해 무리한 인수합병(M&A)과 자금 운용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2024. 7. 29. BNK경남은행, 3000억원대 횡령 사건 여파로 성과급 환수 결정…노조 법적 대응 예고 [뉴스문 = 서유원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발생한 30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이유로 은행 측이 직원들의 성과급 환수를 결정하자, 노조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남은행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환수는 은행장 이하 경영진이 해야 할 최우선 업무가 아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 항목에 대해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횡령 손실액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민법상 ‘부당이득 반환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환수 대상은 경남은행 소속 전 임직원 2200여명으로, 1인당 100만~200만원의 성과급이 환수될 예정이다. 노조는 “횡령사고자가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근무.. 2024.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