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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최대치에도 위기감 지속…HBM 경쟁력 강화가 관건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출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위기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납품 지연 등 여러 난관이 겹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는 등 글로벌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상적인 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위기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파운드.. 2024. 10. 3.
TSMC와 삼성전자, 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 건설 검토…글로벌 반도체 생산 확대 시도 [뉴스문 = 서유원 기자]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이 UAE를 방문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SMC는 최근 UAE와 대만 내 첨단 공정이 적용된 대형 제조공장에 버금가는 규모의 반도체 제조 복합시설 설립을 논의했으며, 삼성전자도 UAE에 새로운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립할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 규모는 약 1천억 달러(약 134조 원)에 이를.. 2024. 9. 23.
TSMC, 일본·중국서 2조 원대 보조금 확보…유럽 시장 공략 박차 [뉴스문 = 서유원 기자] 대만의 TSMC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적극적인 공장 건설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하며,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26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와 중국 난징에서 각각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약 625억5천200만 대만달러(약 2조6천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특히 구마모토 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12nm에서 28nm에 이르는 다양한 공정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며, 2027년부터는 더욱 미세한 6nm, 7nm 공정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2024. 8. 26.
TSMC, 유럽 첫 공장 기공식 개최…대만 정부, 반도체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대만 정부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만 교육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7개 핵심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약 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TSMC는 고등학교 수준부터 반도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의 반도체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대만 교육부는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학생이 반도체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TSMC는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럽 최초의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월 4만 장의.. 202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