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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압수수색...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수사 착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 그리고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와 경영진의 자택을 포함해 약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 자료, 결재 문서, 보고서 등 내부 문건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구영배 대표와 경영진에 대해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을 알면서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정산.. 2024. 8. 1.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소비자 집단행동 예고…피해 복구 촉구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피해 복구가 지연될 경우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30일, 피해자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가 한국 이커머스 산업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촉구했다. 피해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이 실질적인 피해 복구 의지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한, 큐텐이 금융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악용하여 손실을 유지하면서도 사업을 확장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소비 활동 중 피해를 입었으며,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 모임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결제 후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오후, 피해자 3명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 2024. 7. 31.
이복현 금감원장, 위메프·티몬 현장점검 실시…큐텐 정산 지연 문제 집중 관리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위메프와 티몬 사태와 관련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검사반을 파견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혁 의원의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 우려에 대해 이 원장은 업체의 보고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충전금 관리와 관련해 이 원장은 9월 법령 시행 전에도 지도를 통해 관리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텐의 정산 지연 문제에 대해 이 원장은 2022년 6월부터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로 자본 비율이 나빠져 경영 개선 협약을 맺어 관리해왔으며, 문제 되는 입점업체 정산 지연 문제를 이번 달부터 구체적으로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정산 기간 연장은 정상적으로 .. 2024. 7. 26.
한국 소비자원, 해외 직구 플랫폼 유해 물질 다수 검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큐텐 포함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국 소비자원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그리고 큐텐 등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화장품과 어린이 물놀이용품을 포함한 총 88개의 제품을 검토했으며, 그 중 27개의 제품(약 30.7%)이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됐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아이섀도 팔레트에서는 기준치의 65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테무의 수영 튜브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295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큐텐에서 판매된 오토바이 안전모 중 8개 제품은 충격 흡수 기능이 전혀 없는 .. 202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