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2 정부, 취약계층 위한 금융지원·채무조정 대폭 확대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정부가 고금리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방안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서민·자영업자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조치로 소액 채무에 대한 전액 감면과 원금 감면 비율 확대가 가능해진다. 연체 기간이 30일 이하인 단기 연체자도 기존의 금리 인하 외에 원금의 최대 15%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체가 1년 이상 지속된 기초수급자와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소액 채무 전액을 감면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청년층에 대.. 2024. 10. 2. 연체율 2분기 연속 상승, 저신용 자영업자 '위기 경고'…채무조정 및 지원책 시급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금융당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다중채무를 가진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서며, 취약 차주에 대한 긴급 지원과 체계적인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56%로 전 분기 대비 0.04%p 증가했다. 이는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각각 1.72%와 1.48%로 소폭 상승한 것과 맞물려 있다. 특히 비은행 대출의 연체율은 3.30%로 크게 증가했지만, 은행 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비은행권 대출 이용자의 상환 부담이 더 크다는 점.. 2024.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