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3 고려아연, 자사주 11% 매입… MBK 연합과 지분 경쟁 격화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베인캐피털과 협력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방어 지분을 한층 강화했다. 고려아연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3일 마감된 공개매수에서 233만1천302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의 11.2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번 매수를 통해 우호 지분을 기존 33.99%에서 35.4%로 확대했다. 베인캐피털 역시 1.41%에 해당하는 29만1천272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힘을 보탰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노리고 지분 확보를 추진하면서 본격화되었으며, 두 진영 간의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는 배경이 되었다. 한편, MBK 연합이 5.34%의 지분을 선.. 2024. 10. 28.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에 경고…2030년 부채비율 245%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MBK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경우 회사의 부채비율이 급격히 상승해 재정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30년까지 부채비율이 245%에 이를 수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고려아연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BK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을 이끄는 최윤범 회장 측은 이에 대응해 주당 매수가를 89만원으로 올리며 방어에 나섰다. 현재 고려아연의 주가는 79만4천원이다. MBK는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해 고려아연이 향후 막대한 차입금 .. 2024. 10. 14. 영풍, 고려아연 경영권 경쟁 본격화…중국 매각설·구조조정 계획 부인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영풍그룹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의 연합을 통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중국 매각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을 중국에 팔 계획은 전혀 없다”며 “저와 MBK 김광일 부회장이 있는 한 고려아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금속노조 위원장을 만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씀드렸다"며 "공개 매수가 성공해 주요 주주가 되면 노동조합과 직접 만나 걱정할 일이 없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영풍과 MBK는 이번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1주당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인상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인상 계.. 2024.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