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3 인천시, 고물가 대응 위해 도시가스 요금 동결… 연료전지용만 소폭 인상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인천시는 올해 고물가로 인한 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연료전지용을 제외한 모든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동결하기로 30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주택용, 산업용, 일반용, 수송용 등 총 10종의 도시가스 요금에 적용된다. 단, 연료전지용 요금만 8월 1일부터 기존 ㎥당 27.8원에서 30.15원으로 2.35원 인상된다. 앞서 인천시는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료전지용과 수송용 요금 인상을 검토했으나, 대중교통 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송용 요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결정되며, 각 시·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도시.. 2024. 7. 31. 정부, 유류세 인하 축소로 휘발유 가격 상승…가격 안정화 방안 논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정부는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여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약 30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류세 인하 축소에 따른 가격 변동을 집중 점검하고, 주유소 현장 점검에서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한 조치 결과를 공유했다.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율이 휘발유 기준으로 25%에서 20%로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지만, 알뜰주유소를 통해 상승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유류세 인하분이 이번주부터 일부 환원되면서 판매가격에 본격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석유가격이 크게 올라 국민들의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격 .. 2024. 7. 16. 정부, 7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 두고 고심 중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될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현재 정부는 요금 인상 여부와 그 폭을 두고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7월 1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할지 여부와 그 폭을 협의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민수용 도시가스는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면서도 "에너지 요금 인상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위기 상황을 고려해 원가에 준하는 수준으로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에너지 위기로 인해 원가의 80-9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수금은 .. 2024.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