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판결3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인정…다음 달 결심 공판 예정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씨가 지난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두 번째 공판이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김씨는 사고 초기에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하고 기소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히며, 피해자와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결심 공판을 다음 달 30일에 열 계획이며, 통상적인 절차를 고려하면 1심 선고는 10월 말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 2024. 8. 20. 항공기 내 난동 부린 60대, 승무원 폭행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지난 1월 제주에서 청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소란을 피우고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소란을 피운 B씨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당시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이 "앞좌석을 밀치거나 큰소리로 욕설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반발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불법행위 채증을 위해 상황을 촬영하는 승무원의 손목을 때리고 옷깃을 잡아끄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 조 부장판사는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의 소란행위는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A씨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 2024. 8. 17. 오뚜기 직원들, 사은품 악용해 20억원 횡령…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거래처에 지급될 무상 물량을 빼돌려 3년간 20억원을 횡령한 오뚜기 직원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모(47)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공범 김모(41)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모 씨들은 각각 2004년과 2011년에 오뚜기에 입사해 함께 근무했던 선후배 사이다. 해외 제품 수입을 담당하던 후배 김씨는 매출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중 선배 김씨에게 해결책을 물었고, 선배 김씨는 거래처에 10개의 제품을 판매하면 1개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사은품 제도를 악용해 영업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 2024.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