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법적대응1 BNK경남은행, 3000억원대 횡령 사건 여파로 성과급 환수 결정…노조 법적 대응 예고 [뉴스문 = 서유원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발생한 30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이유로 은행 측이 직원들의 성과급 환수를 결정하자, 노조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남은행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환수는 은행장 이하 경영진이 해야 할 최우선 업무가 아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 항목에 대해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횡령 손실액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민법상 ‘부당이득 반환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환수 대상은 경남은행 소속 전 임직원 2200여명으로, 1인당 100만~200만원의 성과급이 환수될 예정이다. 노조는 “횡령사고자가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근무.. 2024.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