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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어음2

9월 회사채 발행 급증, 운영자금보다 채무 상환에 집중…주식 발행은 감소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운영자금이나 시설 자금보다는 주로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31조5354억원에 달해 전월 대비 5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3조710억원으로 전월보다 119.8% 급증했다. 이중 91%는 차환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운영자금 용도의 발행 비중은 9%로 감소했다. 시설 자금을 목적으로 한 발행은 없었다. 비우량물인 A등급 이하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주요국의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전월 대비 확대되어 28.5%를 차지했다. 9월 .. 2024. 10. 22.
한화그룹,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나설까…대항 공개매수 가능성 '촉각'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다음 달 4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자본시장에서 한화그룹의 대응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항 공개매수 참여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김동원·김동선 삼형제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이며,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장 일각에서는 한화에너지가 MBK-영풍 연합의 공세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면서 고려아연의 4천억 원 규모 기업어음(CP) 발행이 경영권 방어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의.. 2024.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