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4 연체율 2분기 연속 상승, 저신용 자영업자 '위기 경고'…채무조정 및 지원책 시급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금융당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다중채무를 가진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서며, 취약 차주에 대한 긴급 지원과 체계적인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56%로 전 분기 대비 0.04%p 증가했다. 이는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각각 1.72%와 1.48%로 소폭 상승한 것과 맞물려 있다. 특히 비은행 대출의 연체율은 3.30%로 크게 증가했지만, 은행 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비은행권 대출 이용자의 상환 부담이 더 크다는 점.. 2024. 9. 26. 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 증가…'빚투' 열풍 속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시중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7조 5천억 원 이상 늘어나며 월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2021년 당시 저금리 기조에서 나타났던 대출 급증 현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급증의 배경으로는 고가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빚투(빚내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 내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당국은 수도.. 2024. 8. 25.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 논의…자산건전성 및 위기관리 강화에 집중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인 회장과 8개 부문 34개 본부의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2024년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하반기 전략으로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경영 합리화, 위기관리 능력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특히 김인 회장은 대출 연체율 관리와 리스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경영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은행과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공식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금융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유동성 관리와 재.. 2024. 8. 13.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 두 달 연속 상승…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최고치 경신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인 0.69%를 기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2월에 연체율이 0.51%로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이후, 3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4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연체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한 달 동안 신규 연체는 2조 7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천억 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 원으로 5천억 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 202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