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4 한국 경제 3분기 0.1% 성장… 수출 부진에 예상보다 저조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 경제는 올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며 2분기의 역성장(-0.2%)에서 벗어났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예상한 0.5%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에 그쳤으며, 이는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의 수요 감소로 0.4% 줄어들었고, 순수출 기여도는 -0.8%p를 기록해 성장률을 약 1%p 가까이 낮췄다. 건설투자도 건물과 토목 부문의 부진으로 2.8% 감소하면서 경제 성장에 제약을 주었다. 반면, 설비투자와 민간 소비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제조 장비와 항공기 등 운송 장비의 수요 증가로 설비투자는 6.. 2024. 10. 25. 가계대출 규제에 주택가격 전망 하락, 소비자심리는 금리 인하 기대 속 회복세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물가 상승세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반면, 주택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다소 위축되었다.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9월의 119에서 3포인트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황희진 통계조사팀장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인해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비록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장기 평균인 107을 여전히 웃돌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주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 10. 23. 한국은행, 대중 수출 성장 둔화 전망...기술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필요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 수출 평가와 시사점'을 주제로, 중국의 생산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 수출연계생산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2010년 이후 그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생산구조 변화와 관련된 하방 압력으로 인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은 최근 중간재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는 등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한국의 수출연계생산은 2006년부터.. 2024. 8. 26. 한국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 11% 증가 예상...반도체 회복세 주도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keri.koreaexim.go.kr)는 8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4년 3분기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해 1,75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전망은 수출대상국들의 경기 회복과 함께 수출선행지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업황의 회복과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의 증가가 수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소비 감소와 중국의 경기 회복 부진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수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 .. 2024.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