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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3

보잉, 경영 위기 속 1만7천명 감원 발표…파업과 항공기 결함 문제 여전 [뉴스문 = 이수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심각한 경영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보잉은 11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 7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직면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과도 연관된 결정이다. 보잉은 올해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며, 주당 3.37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이전 분기 손실인 주당 2.90달러에서 더욱 악화된 수치로, 회사의 지속적인 손실로 인해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켈리 오토버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이뤄야 한다"며 어려운 결정을.. 2024. 10. 14.
저축은행, 부동산 PF 리스크에 경영 위기…3조 9천억 원 손실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손실이 최대 3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업계는 부실 자산 정리를 통한 재정 건전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손실 규모가 2조 6,000억 원에서 최대 3조 9,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충당금 및 준비금 적립액인 2조 2,000억 원을 초과하는 수치로, 최대 1조 7,000억 원의 추가 충당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축은행 업계의 부동산 PF 포트폴리오 중 브릿지론의 비중이 높아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저.. 2024. 9. 27.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금 1조 원 돌파 위기...판매 대금 미지급 사태 심각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 대금 미지급 문제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6월과 7월 두 달 동안 두 회사의 카드 결제액 합계가 약 1조 2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미정산 금액이 1조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회사의 카드 결제액은 각각 6,588억 원과 5,378억 원으로 추산되었다. 5월에 이미 미정산된 금액이 2,200억 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후 두 달 동안 추가된 미정산 대금으로 인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금액만을 포함하고 있어, 간편결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기타 결제.. 202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