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공산업2

보잉, 경영 위기 속 1만7천명 감원 발표…파업과 항공기 결함 문제 여전 [뉴스문 = 이수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심각한 경영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보잉은 11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 7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직면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과도 연관된 결정이다. 보잉은 올해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며, 주당 3.37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이전 분기 손실인 주당 2.90달러에서 더욱 악화된 수치로, 회사의 지속적인 손실로 인해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켈리 오토버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이뤄야 한다"며 어려운 결정을.. 2024. 10. 14.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손실 312억 원… 유가 상승과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에 3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3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유가환율 상승과 운항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여객 노선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1131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과 시애틀 등 미주 장거리 노선의 공급 확대와 도야마, 아테네, 베네치아 등 고수익 부정기 운항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2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주 노선의 화물기 .. 202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