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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나설까…대항 공개매수 가능성 '촉각'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다음 달 4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자본시장에서 한화그룹의 대응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항 공개매수 참여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김동원·김동선 삼형제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이며,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장 일각에서는 한화에너지가 MBK-영풍 연합의 공세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면서 고려아연의 4천억 원 규모 기업어음(CP) 발행이 경영권 방어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의.. 2024. 9. 27.
한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자금 지원... 1,900억 원 규모 조기 지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화그룹은 이번 추석을 맞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명절 전 자금 운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약 1,9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최대 59일 앞당겨 지급한다. 더불어 한화그룹은 약 51억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약 55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격려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식.. 2024. 9. 11.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1,800억 원 추가 매입…지배구조 강화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화에너지가 ㈜한화의 보통주 지분 1,800억 원 상당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화에너지는 4일 이사회를 통해 ㈜한화 보통주 600만 주(지분율 8.0%)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을 발표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 대비 12.9%, 전일 종가 대비 7.7% 높은 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로 인해 한화에너지는 ㈜한화의 기존 지분율을 9.7%에서 17.7%로 확대하게 된다. 한화에너지는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는 201.. 2024. 7. 5.
한화그룹, 필리 조선소 인수로 미국 조선업 진출 본격화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하며 글로벌 선박 및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했으며, 인수 금액은 1억 달러(약 1380억 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의 미국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따라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필리 조선소는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과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