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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파이낸싱3

부동산 금융 노출액 2,900조원 육박…금융 시스템 리스크 우려 확대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내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빠르게 증가하며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친 위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 총액은 2,881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4조3천억 원이 늘어났다.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가계 여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기업 여신, 부동산 펀드나 리츠 등 금융투자상품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15.9%에 달하는 수치다. 2015년 말 1,443조5천억 원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2019년 말 2,000조 원을 넘은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 2024. 10. 14.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 14조 원 달성…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4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10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4조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보험 부문은 전년 대비 13.3%의 성장을 보이며 호조를 기록했으나, 은행(-5.0%), 금융투자(-27.7%), 여신전문회사(-0.7%) 부문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중 은행이 전체 금융지주 순이익의 54.5%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 2024. 10. 4.
우리금융그룹,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입찰 포기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경영진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롯데손보 인수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손보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최대 2조 원에 달하는 인수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시장 가격, 현재 경영 상황,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예비입찰 이후에도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