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2 롯데마트, 납품업체와의 판촉비용 분담 논란…공정위 현장조사 착수 [뉴스문 = 이수진 기자]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정위는 롯데마트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유통업체는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사전 약정 없이 전가하거나, 판촉비용의 절반을 초과하여 부담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공정위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조사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며,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가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 2024. 8. 27.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경영 책임론 대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큐텐그룹의 설립자 구영배 대표가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로 대주주 경영 책임론에 휩싸였다. 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했지만, 여전히 큐텐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구 대표는 이 회사의 지분 약 30%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큐익스프레스의 최대주주는 큐텐으로, 구 대표는 큐텐의 지분 42.8%를 소유하고 있어 그룹의 중심에 있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등 여러 한국 기업과 큐익스프레스를 포함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상장 성공을 위해 무리한 인수합병(M&A)과 자금 운용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2024.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