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3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 실사 일정 연장…인수 신중 검토로 전략적 행보 강화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 일정을 연장하며 인수 절차에 신중함을 더하고 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실사 일정을 일주일 더 연장하고 이번 주까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장이 두 생명보험사의 현재 경영 상태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수 대상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향후 인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난 6월,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을 보유한 중국 다자보험그룹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인수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우리금융은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 2024. 8. 12. 우리금융그룹,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입찰 포기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경영진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롯데손보 인수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손보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최대 2조 원에 달하는 인수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시장 가격, 현재 경영 상황,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예비입찰 이후에도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 2024. 7. 1. 우리금융 새 증권사명 ‘우리투자증권’ 사명 확정...정관에 명시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합병 법인의 이름을 ‘우리투자증권’으로 계약서에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합병하면서 계약서에 첨부된 정관에 법인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기재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발표하면서 감독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해 우리투자증권을 가칭처럼 소개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사명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애착이 담겨있다. 임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던 2013년 말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등을 패키지로 인수해 NH투자증권을 출범시킨 바 있다. 임 회장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사람들이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애정이 많이 남아있다”고 언.. 2024.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