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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감소2

국내 승용차 수출, 10분기 만에 첫 감소…친환경차 부진 영향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승용차 수출이 10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형 휘발유차와 일부 친환경차 수요가 둔화되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40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승용차 수출 감소는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친환경차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각각 36.5%, 28.5% 줄어들며 전체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71.3% 증가하며 30억1천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친환경차 중에서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준다. 지.. 2024. 11. 1.
이창용 총재,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2.2~2.3%로 하향…수출 감소 영향 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당초 예상한 2.4%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이 2.2%에서 2.3%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락 전망은 3분기 성장률이 0.1%로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수출 감소를 지목했다. 그는 "수출의 금액 자체는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감소했다"며, 특히 자동차 파업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화학제품 및 반도체 수출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 오차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 총재는 "한은의 전망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며, 보다 정밀한.. 2024.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