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조치2 신한투자증권, ETF 선물 매매로 1,300억 손실…허위 스왑 거래 드러나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이 확인되며 금융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11일 공시를 통해 장내 선물 거래에서 발생한 약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주요 경영상황으로 보고했다. 문제의 발단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서 해당 LP는 본래 ETF 유동성 공급이라는 역할을 벗어나 선물 매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특히, 이 손실을 스왑 거래로 위장해 숨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는 지난 8월 2일 이후 계속된 것으로 보이며, 당시 '블랙먼데이'로 불리는 국내 증시의 급락 사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통.. 2024. 10. 14. 공정거래위원회, 당근마켓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당근마켓에 시정명령 등의 제재 조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주된 문제는 당근마켓이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판매자의 신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통신판매 중개자는 판매자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 보호와 피해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당근마켓은 가입 시 전화번호 인증만 요구했으며, 판매자의 성명과 생년월일 등 필수 정보를 수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심의를 통해 제재 여부와 그.. 2024.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