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감사2 NH농협은행, 4년간 117억 횡령 의혹…감사 중 직원 극단적 선택 [뉴스문 = 서유원 기자] NH농협은행에서 또다시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근무하던 A씨가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간 총 117억 원에 달하는 횡령 의심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의 대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러한 부당여신거래는 지난 20일 시작된 내부 감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하지만 감사가 진행 중이던 21일,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사건은 비극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로 인해 내부 감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이며, 금융당국과 은행 내부의 추가 조사가 이루어질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올해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네 번째 금융사고로, 지난 3월과 5월에도 유사한 .. 2024. 8. 24. NH농협은행, 또 64억 배임 사고 2건 발생 부동산 가격 부풀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손실[뉴스문 = 서유원 기자] NH농협은행에서 지난 3월 발생한 109억원 규모의 배임사고에 이어 22일 추가로 64억원 규모의 배임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할 예정이며,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이를 계기로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20일부터 6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배임사고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의 특수한 지배구조로 인한 내부통제 취약점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A 지점 직원이 부동산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은 후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여 담보 가액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 대출을 취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2024.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