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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8

HUG, 신종자본증권 발행 중단…금융당국 추가 협의 요구에 직면 [뉴스문 = 이수진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당초 28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전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추가 협의 요구로 인해 채권 발행 작업이 중단되었다. HUG 측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은 후 절차 중단의 이유를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의 필요성을 좀 더 세밀하게 보완해달라는 요청”이라며 “보완 작업이 완료된 이후 금융당국과 협의해 채권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공공기관이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협의 과정은 며칠 또는 일주일이 소요될 수 있다.. 2024. 10. 31.
가계대출 금리,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 8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 압박 속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며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의 지난 27일 발표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만의 상승세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0개월 만에 반등하며 3.5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점이 꼽혔다. 비록 시장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급증으로 인해 금융기관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9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게 했다. 반면, 일반 신용대.. 2024. 9. 28.
보험사기 근절 위해 금융당국 조사 권한 확대… 개정안 8월 시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금융위원회는 30일 국무회의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며,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오는 8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보험사기를 방지하고 발생한 사기 사건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금융당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 기관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허위 보험금 청구나 고의 사고와 같은 보험사기 사건을 보다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함이다. 또한, 보험사기 알선이나 권유 행위를 하는 웹사이트 및 SNS 계정에 대한 조사 권한도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콘텐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거나 경찰청에 수사를 의.. 2024. 7. 30.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경영 책임론 대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큐텐그룹의 설립자 구영배 대표가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로 대주주 경영 책임론에 휩싸였다. 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했지만, 여전히 큐텐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구 대표는 이 회사의 지분 약 30%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큐익스프레스의 최대주주는 큐텐으로, 구 대표는 큐텐의 지분 42.8%를 소유하고 있어 그룹의 중심에 있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등 여러 한국 기업과 큐익스프레스를 포함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상장 성공을 위해 무리한 인수합병(M&A)과 자금 운용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202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