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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3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 14조 원 달성…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4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10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4조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보험 부문은 전년 대비 13.3%의 성장을 보이며 호조를 기록했으나, 은행(-5.0%), 금융투자(-27.7%), 여신전문회사(-0.7%) 부문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중 은행이 전체 금융지주 순이익의 54.5%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 2024. 10. 4.
가계대출 금리,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 8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 압박 속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며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의 지난 27일 발표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만의 상승세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0개월 만에 반등하며 3.5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점이 꼽혔다. 비록 시장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급증으로 인해 금융기관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9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게 했다. 반면, 일반 신용대.. 2024. 9. 28.
NH농협은행, 가계대출 급증에 대응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0.3%p 인상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가계대출 급증으로 금융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 금리 인상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대출 수요 급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의 이러한 금리 인상 배경에는 최근 몇 주간 가계대출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이 있다. 특히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8월 8일 기준 718조2천130억원으로, 불과 열흘 만에 2조4천747억원이 증가하면서, 금융권은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NH농협은행의 금리 인상은 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리스크.. 202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