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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전 제도 도입, 400조원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진다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실물이전 제도로 인해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되면서, 약 40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은행과 증권업계 간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44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94.2%)에서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된다. 이전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옮기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을 해지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어 가입자가 느끼는 손실이 최소화된다.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2024. 10. 30.
SPC그룹, 폭염 대비 전사적 안전 조치 강화...근로자 건강 보호 나선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SPC그룹이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근로자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그룹은 최근 고온이 계속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폭염에 따른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조치를 취하고 있다. SPC삼립은 공장장과 보건관리자가 직접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온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여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샤니는 화채를 제공하여 시원함을 더하고 있으며, SPC GFS는 일부 지게차에 에어컨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덥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파리크라상은 포도당, 쿨링 조끼, 넥쿨러를 배포하며 온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다. SPL은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해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로 환.. 2024. 8. 7.
고용노동부, 2025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 확정... 사상 첫 1만원 돌파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5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전자관보에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최저임금은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 시 209만6270원에 달하게 되며, 2025년 1월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차례의 전원회의를 거쳐 최종 금액을 결정했다. 논의 과정에서 노동자 측과 사용자 측의 입장 차이가 컸으나,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1만290원)을 기준으로 협상이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 사용자 안이 14표, 노동자 안이 9표를 얻어 시간당 1만30원이 확정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이의제기 기간.. 2024. 8. 5.
고용노동부, 대지급금 미변제 사업주 신용제재 강화 방침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대지급금을 미변제한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를 강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개정안은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지급금은 정부가 임금체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대신 지급하는 금액으로, 사업주는 이를 상환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최근 임금체불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대지급금 지급 규모가 늘어났고, 현재까지 회수율은 30%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된 대지급금 미수금은 3조 3,294억 원에 달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지급금을 받은 후 1년 이상 변제하지 않은 금액이 2천만 원 이상인 사업주는 신용제재를 받게 된다. 이러한 제재에는 대출 제한, 신용카드 발급 제한, .. 202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