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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추진…채무 상환·이차전지 투자 확대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이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 사항을 논의하고, 부의 안건으로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보통주 373만2650주가 포함되며, 이는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소각 대상인 자사주를 제외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0%에 해당한다. 1주당 공모가는 약 67만원으로, 청약일 전 최근 3~5일간의 평균 주가 95만6116원에 30%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은 2조3000억원의 채무 상환, 1350억원의 시설 투자, 그리고 658억원의 타법인 지분 취득에 활.. 2024. 10. 30.
고려아연, 자사주 11% 매입… MBK 연합과 지분 경쟁 격화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베인캐피털과 협력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방어 지분을 한층 강화했다. 고려아연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3일 마감된 공개매수에서 233만1천302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의 11.2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번 매수를 통해 우호 지분을 기존 33.99%에서 35.4%로 확대했다. 베인캐피털 역시 1.41%에 해당하는 29만1천272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힘을 보탰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노리고 지분 확보를 추진하면서 본격화되었으며, 두 진영 간의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는 배경이 되었다. 한편, MBK 연합이 5.34%의 지분을 선.. 2024. 10. 28.
고려아연, 주가 급등 속 증권사들 리스크 관리 강화… 미수 거래 차단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려아연 주가는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약 17% 상승하며 133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개매수 대전이 종료된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들이 투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해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고, 미수 거래를 차단했다. 이로 인해 해당 종목들은 현금 거래만 가능하게 됐으며, 초단기 외상 거래인 미수 거래는 불가능해졌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역시 고려아연에 대해 동일한 조치를 시행하며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했다. 키움증권은 이미 16일부터 영풍정밀에 대해 같은 조치를 적용한 상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와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종목의 .. 2024. 10. 25.
고려아연, 영풍·MBK 연합의 법적 대응 남용 비판…“시장 교란 행위” 주장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의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영풍·MBK 연합이 법적 절차를 악용하고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영풍·MBK 연합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남발하며 법적 절차를 남용했다"며, 법원이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영풍·MBK 연합이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사장은 MBK 파트너스를 "기업사냥꾼"이라고 규정하며, "고려아연을 경영할 능력이 없는 MBK가 거대 자본을 동원해 기업을 약.. 202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