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4 삼성중공업, 6783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친환경 기술로 시장 공략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중공업은 2일 아시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수주 금액은 약 6783억원이며, LNG 운반선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4척, 약 54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 수주액인 97억 달러의 56%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약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수주된 선박 중에는 LNG 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해양 시장에서는 LNG 운반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LNG 프.. 2024. 10. 2.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설비' 개념 인증 획득… 친환경 해양 기술 선도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중공업은 19일,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Floating Blue Ammonia) 생산설비'에 대한 개념 인증(Approval in Principle, 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해양 부유 구조물에 설치된 모듈화된 설비를 통해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검증으로, 향후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이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이번에 인증받은 삼성중공업의 부유식 설비는 해상에서 이러한 기술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기존.. 2024. 9. 19. 코이카, 콜롬비아에 조선업 훈련 기자재 기증식 개최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콜롬비아가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기술을 전수 받아 선진 해양산업 국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8일 콜롬비아(현지시각) 북부 항구도시 카르타헤나의 국립직업훈련원(SENA)에서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 제조 훈련 실습 기자재 기증식을 개최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대서양을 모두 접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해상운송 경로인 파나마 운하 선박의 주요 항로에 위치해 있다. 지정학적으로 조선해양 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이지만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부재, 기술력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조선업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코이카는 한국의 선진 조선업 발전 경험과 기술 전수를 통.. 2024. 7. 20. 한화그룹, 필리 조선소 인수로 미국 조선업 진출 본격화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하며 글로벌 선박 및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했으며, 인수 금액은 1억 달러(약 1380억 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의 미국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따라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필리 조선소는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과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 2024.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