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수법1 호텔스컴바인, 개인정보 유출 늑장 신고로 1억 1천50만원 과징금 부과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내 이용자 1천2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으로 인해 호텔스컴바인이 총 1억 1천5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제11회 전체회의에서 호텔스컴바인에 대한 처분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숙박 예약 서비스와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호텔스컴바인은 시스템 설계 오류로 인해 해커가 카드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호텔스컴바인은 2013년 호텔 예약 플랫폼을 개발할 때, 예약정보만 조회할 수 있는 접근 권한을 부여해야 했지만, 카드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는 계정을 생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못 설계했다. 이로 인해 해커는 피싱 수법으로 탈취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카드정보에 접근 가능한 계정을 만들었고, 한국 이용자.. 2024. 6. 27. 이전 1 다음